유럽시장 정보습득 기회 제공

서울시와 산하 중소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11월2일 오후 2시부터 대치동 SBA컨벤션홀2에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및 프랑스 녹색산업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분야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에서 반증하듯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세계 여러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육성·선점하고자 하는 유망시장이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청정에너지 분야에 1,5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EU의 경우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대로 증가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환경시장은 에너지효율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환경규제를 선도하며 강력한 규제를 통해 녹색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녹색 산업규제를 통한 주도권 획득 움직임과 함께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환경의식과 환경친화적인 제품 사용의지는 향후 지속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EU 차원에서의 각종 환경정책 강화와 함께 우리나라 녹색중소기업에게 위기와 동시에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독일, 스페인 등에 비해 뒤늦게 풍력, 태양광산업에 착수했으나 강력한 친환경 정책 추진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프랑스 등 유럽지역 녹색환경 분야로의 수출을 위한 실질적이며 유용한 정보를 습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강사로는 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녹색성장연구본부 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과 오성림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투자진흥청 한국사무소 투자유치팀장이 초빙돼 각각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및 ‘프랑스 녹색산업정책’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강의로는 △저탄소녹색성장의 비전과 발전방향 △신재생에너지 개요 △산업현황 및 전망 △2010년 중점 추진사항 △산업육성전략 등이, ‘프랑스 녹색산업정책 강의’는 △그르넬 환경 프로젝트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와 프랑스에 진출한 PV 에너지 산업기업 △프랑스의 기업지원제도 및 세제지원제도 △녹색산업기술 관련 기관 및 혁신 클러스터 등에 대한 소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국제 환경 종합박람회인 ‘Pollutec’과 연계돼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맑은환경본부 기후변화담당관(02-2115-7433) 또는 SBA 국제통상팀(02-2222-3794)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SBA 홈페이지(http://sba.seou.kr)를 통해 28일 오전까지 참가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 관심 있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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