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발전, 인도내 투자 확대해 ‘규모의 경제’ 실현

[에너지신문] 인도 최대 전력회사인 타타발전이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타발전이 자회사인 타타파워에 90억 달러(한화 1000억 8천만원)을 투자해 총320메가와트에 이르는 발전 용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재생에너지 전문 매체 그린테크니카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타발전의 이러한 투자확대는 인도내 6개 주에서 실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전문 기업 타타파워는 지난 2015년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독립 법인을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한 타타발전이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타타파워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통해 2기가와트 발전 용량을 기록 중이다.  

타타파워는 도심 지역을 비롯해, 인도내 최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최대 전력 회사 중 하나다. 타타파워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태양광 발전 공원에서 100메가와트 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난타푸르 태양광 발전 공원은 준공을 마치면 1기가와트 발전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타타파워는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에 투자를 늘려왔고, 지난 2016년에는 비전환 사채를 도입해 150억 달러(한화 1700억원)를 모금해 부채도 해결했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타타파워가 추진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사업의 전력생산 비용을 줄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미국 에너지 전문 매체 ‘그린테크니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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