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가스안전공사로 부터 가스기기인증 받아

▲ STX중공업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국내최초로 가스기기 인증(KGS AB934)을 획득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1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스템(SOFC).

[에너지신문] 1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스템(SOFC)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기기 인증(KGS AB934)을 국내 최초로 획득함에 따라 국내 건물용 SOFC 시장의 시발점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X중공업(대표 정태화)은 지난달 27일부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1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스템(SOFC)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기기 인증(KGS AB934)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건물용 SOFC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센터장 이동원)는 기존 선박용 디젤엔진 및 기자재 사업과 병행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SOFC 시스템 개발을 착수했다. 이후 2015년 과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진행해 왔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여러 악조건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약 1년여에 걸쳐 공장 및 제품에 대한 인증절차를 진행했다”라며 “이 결과, 지난 2월말 마침내 국내 최고 성능의 SOFC 시스템에 대해 업계 최초로 가스기기 인증을 획득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STX중공업은 이번 국내 최초 가스기기 인증 획득을 계기로 향후 자체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중형 및 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스템(SOFC)은 신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 제품 중에서 고효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SOFC의 국내 기술 기반 제품 개발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 3020의 실현과 분산전원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화 구현,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인 에너지 기기와 IOT/ICT 연계를 통한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메니지먼트 사업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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