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고 에너지 효율 건축기술 등

▲ 스티븐 미국 에너지부장관.
스티븐 주 미국 에너지부장관은 17일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청정에너지 개발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번 계획의 목적은 탄소캡쳐 및 저장(CCS), 전기자동차, 고 에너지효율 건축기술을 포함하는 청정에너지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계획은 미-중 양국 역사상 가장 방대한 협력연구 계획의 하나라고 말했다.

BBC 중문판은 이번 계획에는 앞으로 5년간 사립자금과 공공자금을 합쳐 1억5,000만 달러가 지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 조직은 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게 된다.

주 장관은 또 “중국과 미국은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양대 국가”라며 “양국은 앞으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방식을 통해 인프라를 건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양국의 이익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 계획은 작년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선포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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