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자장 기반 자가발전시스템 '시드에너스테이션'

[에너지신문] 시드이텍(대표 이강수)은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한 에너지 발전플랫폼(엔진)의 개발 및 이론을 완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드이텍에 따르면 에너지 발전플랫폼 ‘시드에너스테이션(Seed Ener Station)’은 세계유수의 기업 및 단체에서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서도 개발하지 못한 마그네틱 자장 기반의 자가발전 개념을 국내기술로 실현시킨 제품 및 기술이다. 현재 개발된 시드에너스테이션 발전 엔진은 강력한 영구자석을 활용해 3KW급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이강수 시드이텍 대표이사는 “회전자인 ND영구자석 부분은 자기차폐물로 인해 교란되고 증폭되는 과정을 거친다”며 “증폭된 강한 자기장은 철동위 원소의 핵을 세차운동시키며 발진코일(Oscillator coil)은 철동위원소의 고유주파수와 일치시키는 RF를 생성시킨다”고 말했다.

▲ 지난 7일 열린 외부 '에너지 무공급 자율 순환 발전 플랫폼 개발 발표식'에서 공개한 시드이텍의 자율 순환 발전 엔진.
▲ 지난 7일 열린 외부 '에너지 무공급 자율 순환 발전 플랫폼 개발 발표식'에서 공개한 시드이텍의 자율 순환 발전 엔진.

이어 “이후 철동위원소의 저에너지 양성자는 RF에너지를 흡수하고 균일화 되도록 회전축을 뒤집는 핵자기공명(NMR)을 발생시킨다”며 “최초 생성된 자기장의 강도는 NMR을 통해 수십 배에서 수백만 배까지 증폭된다”고 했다.

시드에너스테이션의 크기는 가로 세로 길이 0.3m³ 규모로 소형ㆍ경량화돼 있으며 현재 6개월 이상 자체 시험을 거쳐서 상품화를 진행 중에 있다. 이 발전 플랫폼(엔진)은 내연기관이나 외부 구동력 없이 가동되므로 그 구조가 단순하며 자원의 소모가 없는 구조로 친환경에너지의 중요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는 게 시드이텍 측의 설명이다.

시드에너스테이션 발전엔진은 에너지 생성 방법, 장치 또는 시스템이 환경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보장하며, 이동이 쉽게 가능하므로 전력의 송전 및 배전 기능 없이 격리된 지역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또는 모바일 장치, 주택, 제조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공급은 외부 자원 없이도 수년간 지속 가능하다. 

▲ 외부 에너지 무공급 자율 순환 발전 플랫폼 개발 발표식에서 시드이텍 이강수 대표이사가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외부 에너지 무공급 자율 순환 발전 플랫폼 개발 발표식에서 시드이텍 이강수 대표이사가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외부의 회전력이나 구동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내연기관에 의한 연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원이 없고 수력발전과 같은 대규모 발전시설의 구축이 필요 없다. 이 발전엔진은 현존하는 전기장치나 시설에 모두 사용 가능하고 추가적인 시설공사나 지반 매설공사가 필요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이강수 시드이텍 대표는 “풍력발전기를 10년여간 개발해오면서, 강력한 마그네틱 자기장에 모터와 발전기 개념을 동시에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하며 연구개발을 시도한 지 4년 만에 개발하게 됐다”며 “발전엔진의 내부 소재나 전기저장을 위한 배터리 수명을 감안하더라도 수십년 이상 활용 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드에너스테이션 발전엔진의 핵심기술은 현재 미국을 포함해 유럽, 인도,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