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 수평적 상생모델 창출

[에너지신문]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24일 명신 군산공장(구 한국GM 공장)에서 열렸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은 명신, 에디슨, 대창 등 전기차 관련 5개사와 노조 등을 포함 22개 기관이 참여해 △적정 노동시간 및 임금 합의 △전기차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운영 △공동교섭 도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원 △근로자 복지지원 △원·하청 상생협력 지원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기차 분야 중소기업이 수평적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군산 지역에 입주 및 투자가 가능토록 연결자로서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이에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1월부터 협의회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상생방안을 모색해왔고 24일 군산형 일자리 대책이 발표됐다.

▲군산형 일자리 대책 일정 

 

구 분

내 용

비 고

5

군산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전북도청, ‘19.5.30)

전라북도, 군산시,

기업 등 9

~9

군산형 토론회 및 협의회

- 중소기업계를 포함한 통합 상생협약안 마련

토론회 3,

협의회 1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참여 기관

(7)

(6)

(4)

(5)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명신

군산시의회

전라북도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에디슨

군산시

군산 경실련

명신 노조

대창

새만금개발청

에디슨 노동자대표

엠피에스코리아

민생실현연대

대창 노동자대표

중진공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 노동자대표

군산대

고용부 군산지청

군산상공회의소

코스텍 노동자대표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한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이 군산 지역에 2022년까지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기차 17만 7000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 모델과는 달리, 지역 주도로 다수 중소·중견기업 간 수평적 상생협약안과 일자리 창출 방안 도출 △대기업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극복하고 투자·고용 효과를 극대화해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한 최초 상생협약 사례로 기존 완성차사와 협력업체간의 큰 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임금, 2단계 공동교섭 도입 등 선진적 노·사 협약안 도출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포함)가 상생모델 발굴부터 자금지원까지 주도한 첫 사례라는 의미를 지닌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중기부는 함께하는 혁신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평가를 기반으로 필요한 경우 협동화자금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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