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협력사 선정에 동반성장이 중요한 경영판단 기준
"그간 경제가치 창출 최우선…이젠 사회가치 창출 함께 고려"

▲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경영이념을 선포한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가 직원들의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업무절차 일부를 조정했다.

이번 업무절차 조정은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더 집중한다는 포스코에너지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내재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포스코는 사업 타당성 분석 과정에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지표를 필수적으로 포함시키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물품 공급사와 협력사 선택 과정에도 '사회적 책임' 지표를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에 따르면 공급사, 협력사 등과의 동반성장이 중요한 경영판단의 기준이 된다.

석탄⋅설비자재구매그룹의 김태균 차장은 "지금까지 구매업무는 원가절감 등 경제적 가치 창출에 우선했지만 올해 신설할 공급사 평가 및 기업시민 입찰제도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도 함께 함으로써 글로벌 모범시민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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