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한국카본 현장점검…LNG선 단열패널 40% 점유

▲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단위의 친환경 선박 개발 기본계획과 1년단위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한국카본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단위의 친환경 선박 개발 기본계획과 1년단위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한국카본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단위의 친환경 선박 개발 기본계획과 1년단위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2031년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미래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위해 2분기부터 예타를 진행중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4일 조선기자재업계와 정부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 밀양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인 한국카본 생산 2공장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국카본은 2001년 LNG선박용 단열패널(IP) 사업부를 신설해 현재 우리나라 조선산업 주력선종인 LNG선의 단열패널을 제공하고, 전세계 LNG 단열재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한국카본은 조선(LNG선 보냉재), 자동차, 항공, 방산에 이르기까지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전세계 국가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래연구개발투자를 기반으로한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공급망 마련을 통해 코로나 19의 영향을 거의 받고 있지 않는 모범사례 기업이다.

성 장관은 이날 "조선업계는 기존 수주물량 확보로 단기 충격은 타산업 대비 작은 상황이나 코로나 19로 인한 회의 곤란, 수주 감소 지속, 선박 인도지연, 기발주 물량 취소 확산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형조선사, 기자재 업체의 경영여건이 악화 될 수 있다“면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정상 기업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2일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키로 했고, 23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8조원 규모의 조선산업에 대한 제작금융 등을 계속 지원하고 선수급 환급보증이 제때 발급되도록 하는 대책을 확정했다. 특히 부품·기자재업체에는 제작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계약서를 근거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성 장관은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조선 기자재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업계의 단기 금융애로 및 유동성지원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핵심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문수 대표의 안내로 LNG화물창용 보온재와 복합재료(탄소섬유, 유리섬유) 제작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문수 대표의 안내로 LNG화물창용 보온재와 복합재료(탄소섬유, 유리섬유) 제작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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