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의 '강자'

일본·태국 이어 말레이시아 진출로 입지 굳혀
사업경험 토대로 VPP 플랫폼 서비스 준비 중

[에너지신문] 지난 2014년 11월,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열린 이후부터 국내 수요관리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요관리 솔루션(LAMS)을 제공해 온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 (주)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일본, 태국의 전력기관(Utility)을 대상으로 수요관리 솔루션 납품 및 서비스(SaaS)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해당 국가들의 수요관리 실증 사업에 참여,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수요관리 서비스 역시 준비 중에 있다. 수요관리 솔루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일본과, 떠오르는 신흥 시장인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서 아시아 지역에서 회사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또한 수요관리라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콘셉트 위에 다년 간 쌓아온 국내외 실제 사업 경험을 토대로 개발 중인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사업모델(DR, FR, Peak-Cut, etc) 기반의 VPP 플랫폼 서비스화도 준비 중에 있다.

VPP 플랫폼 내 각 국가별 전력시장 구조 및 제도, 정책을 고려해 VPP 사업모델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코로나19 위기상황 하에서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전력기관들 및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추진 중이다.

‘작지만 강한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이같은 글로벌 사업화 노력들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말레이시아 전력 시장 타깃 VPP R&D 프로젝트’가 혁신성장 쇼케이스로 선정, 한-아세안 국가 정상들에게 정식으로 소개 된 바 있다.

▲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전경.
▲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회사 전경.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의 ESS 배터리 이상 감지 및 분산자원 운영 최적화 기술개발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 분야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AI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사업화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국내외 사업 실적 및 R&D 레퍼런스를 통해 얻은 기술력을 토대로 수요관리, 가상발전소, 분산자원 분야에서 특허·논문 등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온은 국내외 에너지 분야 전문기관 및 기업들과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글로벌 에너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의 해외 수요관리 사업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재철 대표는 “회사 수요관리 솔루션의 최대 수요처인 일본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연히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에너지 수요관리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하반기 경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달 신화에스엔씨(주)와 공동으로 ‘양식장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발전 기반 수요관리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본 특허는 바다, 호수, 저수지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양식장이 사용 중인 양수기 모터펌프에 소수력발전설비를 설치, 자가발전을 생산하는 동시에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과 연계, 소수력 설비의 수요관리를 자원화 하는 내용으로 EMS로 관리할 수 있는 분산자원에 소수력발전 분야를 추가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최근 △DMFC 및 ESS를 활용한 ‘이동형 전력 공급장치 및 전력 공급 관리 서버’ △전기 렌터카와 관광코스를 연계한 ‘게이미피케이션 V2G 서비스 시스템’ △주차장을 활용한 V2B 시스템 구축방법 등 3건의 에너지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에너지사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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