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길 에너지신문 논설위원.
신상길 에너지신문 논설위원.

[에너지신문] 소부장 산업 육성과 수입대체 및 수출사업화는 정부의 최대 실적이며 과거 새마을사업처럼 우리나라 현대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이 산업은 과학기술산업이라기보다 엔지지니어링 산업이다. 응용산업기술인 엔지니어링 산업은 우리가 현재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 분야이며 더욱 발전시켜 소부장산업 대표국인 독일과 일본 수준으로 발전·육성시켜야 할 사업이다.

때문에 저자는 정부가 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산업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산업은 상호보완적이지만 결코 동일 분야는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공계가 이과와 공과가 서로 협력하는 분야지만 동일 학문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수소경제산업의 융합발전역사를 보면 전화기와 PC가 결합해 스마트폰이 탄생했고, 스마트폰과 2차전지 그리고 5G 인프라의 융합형 결합한 것이 전기차이며 연료전지기술과 인공지능 로봇주행기술의 기술적 결합이 수소차다. 이것이 총괄적으로 수소사이클 산업의 시작, 즉 ‘수소사이클 1세대(현재)’라고 규정할 수 있다.

또한 수소사이클 1세대에 더해 수소차 배터리 충전용량을 적정화하고, 그이상의 배터리 전력을 ‘ESS 대형축전지’로 방출, ESS 시스텀에 저장하고 충분한 용량에 도달하면 PTX 공정에 의해 수소를 생산한다. 그리고 생산된 수소는 도시가스 배관에 주입되고 목적지 충전소에서 분리압축 후 수소차에 공급하는 광범위 수소 혼합도시가스 배관망을 가스공기업 전국배관망 통제소에서 제어관리한다. 모든 데이터는 유틸리티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이것이 바로 수소사이클 2세대(미래)이자 ‘스마트수소사이클(Smart Hydrogen Cycle)’이라 정의할 수 있다.

수소 소부장산업은 기존 소부장산업에 스마트수소사이클 범위에 속하는 디지털화된 부품, 장비, 기기산업이다. 그리고 기존 소부장산업 보다 성능 품질, 효율, 안전 그리고 정밀기계기술이 훨씬 더 필요한 뉴디지털 소부장산업으로 전개될 것이다.

특히 이 산업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분야인 교육된 인력의 조직화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전문인력 교육과 소외된 인력을 국가산단, 군병기창 등과 같은 산업기술기능 전문가 집단을 조직화해 국가통제하에 두면 뉴딜정책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을 동시에 해결하고 전시에 군기술전투인력 확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평화 시에는 많은 인력이 국가산단, 중공업, 중화학기업 그리고 공기업에 근무하도록 운영하는 법적 조치도 필요하다.

뉴 디지털 소부장산업의 제품은 센서가 부착된 장비, 부품 등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화된 장비를 의미하며, 센서부착, 데이터 등이 모여 가동중인 장치와 기기설비가 IOT, AI, 5G 등 IT기술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 제품들은 특별히 수준 높은 안전 규칙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수소발전, 가스터빈발전, 수소고압압축설비 소형화 또는 가동 시 안전점검 등 설비자동운전화을 한 계단 더 발전시킨 AI-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소부장산업은 부품산업, 장비장치산업 그리고 엔지니어링 설계산업으로 추가 변경해야 한다. 이 산업은 촉매, 세척제 및 흡착제 등이 존재하는 소재산업보다 장비, 설비분야 설계, 디자인, 품질, 안전 및 유지보수분야 산업이 더욱더 중요한 기술분야다.

해당분야를 살펴보면 △소형발전설비와 배전설비 △PTX 설비, 부속기기 △수소개질설비(소형, 대형) △액화설비(소형, 대형) 액화보조설비 △탄산가스 액,고체화 설비 및 수송, 저장용기 △액체수소수송,저장장비 및 기기 등이다. 

많은 장치, 장비, 기기, 이를 조립한 설비에 자동화에 더해 IT, IOT, 5G, ICT Big Data  등의  디지털화을 위한 비고전적 전산, 전자과학과 빅데이터를 가미한 수집, 분석, 분류와 평가를 AI 도움으로 풀어 지원하면 고전적설비보다 에너지절약형 설비를 생산조립하게 될것이다.

결론적으로 비고전적 IT, AI 및 Big Data 융복합지원으로 소재, 부품, 장비 및 설비산업은 미래차인 수소차, 수소발전소 및 수소추진 육상산업용 교통수단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그린뉴딜 산업의 기본 골격이라 생각한다.

▲ 제이앤케이히터가 국내 최초 상용한 수소추출기 ’HIIS-250'.
▲ 제이앤케이히터가 국내 최초 상용한 수소추출기 ’HIIS-250'.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