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빅데이터 활용방향에 대해 응답자들은 에너지소비분석과 환경영향 분석,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 정책 지원,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20년 에너지통계수요조사 및 분야별 빅데이터 연계 활용방안연구의 주요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방향 주요 의견 중 학술·정책연구부분에서 △에너지 소비분석과 환경 영향 분석 △에너지 수급 분석 및 전망 등을 대표적으로 뽑았다.

정책수립 부분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및 정부 정책지원 △온실가스 배출전망 및 감축경로 분석시 활용 △에너지사용량 증감원인 분석 및 사용량 예측 등을, 사업부문에서 △에너지신산업 창출 △에너지통계작성 △국가 및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량 동계 작성 등이 거론됐다.

업무유형으로는 △데이터활용 71.0% △데이터가공 13.0% △데이터생산 11.6% △기타 4.3%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분야 전문가 140명을 대상으로 응답자 69명이 미니델파이와 AHP의 조사방법을 통해 실시했으며 응답자 중 남성이 82.6%, 여성이 10.2%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 관련 공기업, 기관, 정부 소속 응답자가 4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연구 관련 종사자가 23.2%, 대학 등 학계 관련자가 27.5%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빅데이터 이용의향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98.6%,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반대의견은 1.4%에 불과했다. ‘이용의향 있음’ 응답자 중 조건부 유료이용의향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81.2%, 유료이용의사 없음이 17.4%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수요의견을 키워드로 분석해보면 △에너지 △실시간데이터 △전력 △발전량 △신재생에너지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에너지 빅데이터 플랛폼 구축을 위한 관련 장애요인 중요도(우선순위)는 데이터 제공 및 이용의 문제 38.5%로 가장 높았고, 데이터 통합 문제(35.5%), 데이터 관리 문제(26.2%) 순이었다.

에너지 통계 및 빅데이터 법·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들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확보 △산업적 활용 △용이성 △통합적관리 등을 꼽았다.

(출처 :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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