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냉열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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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1.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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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기지별ㆍ사업별 LNG냉열 최적 활용방안 모색
공기액화ㆍ액화탄산ㆍ콜드체인ㆍ데이터센터 등 사업 분석
▲ 냉열발전과 연계된 재기화 시스템(S-Regas) 실증설비를 설명하는 모습.
▲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냉열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Cold Power Generation & Regasification)’ 실증에 성공하고 실증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LNG 생산기지에서 나오는 LNG 냉열을 활용한 사업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재 가스공사는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초저온 물류단지를 운영하는 한국초저온(주)에 그동안 바다에 버려졌던 LNG냉열을 평택LNG기지를 통해 공급하는데 이어 인천LNG기지 냉열을 활용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에 15%의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냉열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Cold Power Generation & Regasification)’ 실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5월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LNG냉열을 활용한 액화 수소 생산ㆍ공급을 본격화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GS칼텍스(주)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런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 LNG기지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추출한 후 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로 변환·저장하고, 탱크로리로 수도권 액화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같이 그동안 버려지던 LNG냉열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가스공사가 전략자산인 LNG냉열을 활용한 다각도의 최적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는 냉열활용 사업여건을 분석하고, LNG 냉열활용 사업수요 분석, 사업화를 위한 주요 전제와 용이성, 사업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LNG 냉열활용 비즈니스 모델의 경제성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가스공사는 LNG기지별 여유부지, 냉열이용 가능량 등 냉열이용 여건을 조사하고, 공기액화, 액화탄산, 콜드체인, 데이터센터 등 냉열활용 사업을 분석하는 한편 연료전지, 온수공급 등 냉열연계사업 및 국내외 사례도 조사한다.

아울러 냉열 활용 사업의 시장 현황 및 규모, 단위사업별 수요처 분석, 냉열을 활용하는 경우 사업의 경쟁력 및 비용감소 효과, 시장 확장 여건, 가스공사와 기존 사업자간 협력 여건 등 수요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화를 위한 법적 제약 여건, 현행 기술적 제약 및 미비점, 경제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사업성 제약요소의 극복 방안 등 사업화를 위한 주요 전제사항들도 검토한다.

특히 인천, 평택, 통영, 삼척LNG기지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예정인 당진LNG기지와 부산신항LNG기지를 포함해 LNG기지별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  LNG배관 및 탱크로리 공급 사업 모델과 연료전지 등 가스냉방과 연계한 복합사업 모델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같은 가스공사의 냉열활용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경제성 확보로 평가된다.

한 관계자는 “과거 A기업이 통영LNG기지의 냉열을 이용한 고무파쇄사업을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을 철회한 사례도 있다”라며 “최근 냉동 냉장사업에 LNG 냉열 사용이 많아지고, 액화수소에의 활용방안이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성공적인 냉열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 확보와 경제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원료비 적용, NG 재주입, LNG 수송거리 등 경제성을 전제로 LNG냉열 활용 비즈니스모델의 경제성을 세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단위 사업별 사업구조 및 장단점을 분석하고 투자비를 산정하는 것은 물론 주요 비즈니스 모델별 경제성과 사업리스크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LNG냉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현재는 가스공사가 관련업체에 LNG냉열을 공급하는데 그치는 상황”이라며 “향후 LNG기지별, 단위사업별 사업성을 검토해 LNG냉열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LNG냉열 수요와 발생량을 고려하면서 계획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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