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 십리포해수욕장 제2주차장에 414kW 설치 지원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은 10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 일대에서 ‘십리포 햇빛청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배영진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김우용 영흥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오영철 옹진군 부군수, 임병찬 영흥면장, 십리포영어조합법인 최은식 대표 및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오완진 부장 등이 참석했다.

▲ 십리포 태양광발전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십리포 태양광발전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십리포 햇빛청정 태양광발전소는 남동발전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1억원을 지원,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제2주차장에 414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를 통해 농어촌 마을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고 매년 태양광 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65%를 지역사회로 환원, 주민 소득증대기여 및 자립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 동안 진행됐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400kW 기준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581MWh로, 발전량 기준 연 124.3toe의 탄소배출 절감이 예상된다. 이는 어린소나무 9만 6000그루 식재와 같은 효과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및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선제적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을 통해 농어민들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으로 농어촌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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