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이음길 조성 MOU…혁신도시 내 광석표본 전시장 설치
화성암‧퇴적암 등 암석류 40여점 전시…지역주민 여가활용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원주시와 협력해 원주시 혁신로 일대(광물공사와 관광공사 사잇길) 광물이음길 조성에 나선다.
광물공사는 15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시장 원창묵)와 강원 혁신도시 내 ‘광물이음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물이음길 조성은 광물공사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활동의 일환으로, 광물과 광물산업 관련 전시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광물이음길을 유지, 관리하며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원주시는 광물산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황규연 광물공사 사장은 “광물이음길이 국내 토종광물의 분포와 개발에 대한 지식과 광물과 암석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 속에서 광물 및 암석 등의 자연사를 체험하고 과학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물이음길에는 철광, 몰리브덴광, 석회석, 등의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광석을 비롯해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성인(成因)별 암석류 표본 약 40여점이 전시되며 올 하반기부터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신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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