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장관 임석한 가운데 MOU 갱신 체결...공동연구 지속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15일 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와 에너지기술협력 MOU를 갱신 체결하고 양 기관 사이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CDTI(Centro para el Desarrollo Tecnológico Industrial)는 1977년 설립된 스페인 과학 혁신부 산하 R&D 전담기관이다.

▲ (오른쪽부터) 문승욱 산업부 장관, 김계수 에기평 성과확산본부장, 자비어 폰스 CDTI 사무총장, 페드로 두케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
▲ (오른쪽부터) 문승욱 산업부 장관, 김계수 에기평 성과확산본부장, 자비어 폰스 CDTI 사무총장, 페드로 두케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스페인 마드리드 과학혁신부 청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스페인 과학혁신부 페드로 두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계수 에기평 성과확산본부장과 CDTI 자비어 폰스 사무총장이 MOU에 서명했다.

에기평과 CDTI는 2017년 양국 간의 에너지분야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공동연구를 양 기관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 갱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국 정부간의 에너지기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수소,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향상 등 에너지기술 전반에 대한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간 공동연구를 지속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스페인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20년 60GW에서 2030년 123GW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지난해 발표한 수소경제로드맵에서는 그린 수소생산과 활용을 위해 89억유로를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분야의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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