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MENA)지역 전력ICT 기술 전파 교두보 마련

[에너지신문] 한전KDN이 아랍에미리트(UAE) 지사를 정식 오픈했다. 중동은 물론 북아프리카 지역 전력ICT 기술 전파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KDN은 지난 9일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SJ타워 내 UAE지사를 신규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한전KDN UAE지사는 정부의 원전 해외수출 국정과제 이행의 일환으로, 현지 고객사의 환경에 적확한 마케팅 활동과 UAE 바라카원전(BNPP, Barakah Nuclear Power Plant)에 대한 향후 안정적인 ICT 서비스 지원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 한전KDN UAE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왼쪽부터)양기모 KOTRA 본부장, 정재훈 한전KDN 전력융합사업본부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권용우 UAE 주한대사, Saleh Al Shehhi Nawah COO, Hasan Saif Al Zaabi ENEC 국제협력부장.
▲ 한전KDN UAE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왼쪽부터)양기모 KOTRA 본부장, 정재훈 한전KDN 전력융합사업본부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권용우 주UAE한국대사, Saleh Al Shehhi 나와 최고운영책임자(COO), Hasan Saif Al Zaabi ENEC 국제협력부장.

이날 한전KDN UAE지사 개소 현판식에는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와 ENEC의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자회사인 나와(Nawah, Nawah Energy Company) 등 UAE 원자력 공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및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한전KDN의 UAE 공식 진출을 축하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권용우 주UAE 한국대사는 "이번 행사는 바라카 2호기의 임계도달이 성공하는 등 바라카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지금, 시의적절한 개소식"며 "향후 양국의 전력ICT 분야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UAE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언급하며 "한전KDN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솔루션을 활용한 UAE 신규 사업개발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2010년부터 UAE 원전건설에 필수적인 IT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한 ∆원전 건설관리시스템 ∆성과관리 및 정보공유시스템 ∆UAE 원전 건설용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에너지I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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