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충전소에 태양광패널 설치

▲ 아우디는 자사의 전기자동차인 이트론(e-tron)의 충전을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자사의 전기차가 태양광을 이용해 달리게 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아우디의 전기차 이트론(e-tron) 모델들을 위한 배터리 충전소를 확장 건설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지역에 이같은 시설을 갖추겠다는 것.

기존 시설에 추가로 A3 생산라인의 옥상에 7500평방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태양광 충전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우디의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는 아우디가 전기 운송수단의 시스템적인 접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설비는 설비가 쉬우면서도 외부 환경에 튼튼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이번 설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우디는 2009년부터 뮌헨의 그린시티에너지社와 공동으로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1만1600m²가 설치됐다. 이번 시설을 더하면 최대 출력은 500kW급으로 460MWh의 전기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8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이는 태양광을 통해 전기차에 공급하는 첫 시도로 전기차와 일부 생산시설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아우디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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