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등 39점 포상
165개 기관의 산업기술 R&D 우수제품 총 247개 전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산업기술 R&D 대전은 그 간 산업부가 지원한 우수 R&D 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상상에서 일상으로, 미래를 여는 K-Tech'라는 슬로건 아래 R&D의 성과와 최신 기술동향을 보여주는 오프라인 3개관 74점, 온라인 8개관 173점의 핵심기술·제품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전시와 더불어 산업기술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전문가 기술 교류 등 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17일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이재림 여성공학기술인협회 협회장,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기술대상 수상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행사에 이어 열리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2021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세계적 수준의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산업기술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포상 및 시상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리튬이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의 글로벌 1위 기술개발’로 배터리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에는 데이터 통합 솔루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에 기여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산업포장은 △수소정제공정 혁신에 기여한 박종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과산화수소 증기 공간멸균 기술개발로 국가방역에 기여한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을 선도한 김동원 삼성전자 연구임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21년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인 기술대상에는 ‘세계 최초로 핀펫 적용 14나노 RF 공정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 자동차 플라스틱 OLED’를 개발한 엘지디스플레이에 대통령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www.ktechshow.or.kr)에서는 미래전략관, 디지털뉴딜관, 소재부품장비관, 탄소중립관 등 총 8개관을 통해 165개 산학연이 173개 우수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VR기술을 적용한 3D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관람객의 현장감을 높이고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온라인 전시기술 중 핵심기술 74개를 선별, 산업기술 핵심성과와 미래상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전략기술관, 탄소중립·사회문제해결관, 미래도전관 총 3개관으로 구성된다.

반도체, 기계·소재, 바이오 등 현재 우리나라가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소개하는 전략기술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FinFET 적용 14nm RF 공정 기술’과 서울대학교의 ‘다관절 로봇의 다중 접촉 상태에서의 동작제어 기술’ 그리고 (주)멕아이씨에스의 ‘스마트 호흡 치료기’ 등 25개 제품 및 기술이 전시된다.

탄소중립, 사회적가치R&D 등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치지향적 기술관인 탄소중립․사회문제해결관에서는 SK넥실리스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동박’과 BGF에코바이오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슈트’ 등 32개 제품(기술)이 전시된다.

미래도전관에서는 주식회사 트위니의 ‘자율주행기술기반 물류이송로봇’과 중앙대학교의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 슈트’ 등 산업기술 혁신이 가져올 변화된 미래상을 제시하는 17개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와 더불어, 산학연 기술교류, 정책포럼, 경진대회 등 8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식서비스 R&D포럼’이 18일 컨퍼런스룸 328호에서 개최되고, ‘도전과 혁신, ‘미래산업정책포럼 연차대회’가 19일 코엑스 B홀 메인무대에서, 에너지 혁신기업 지원정책을 홍보하는 ‘에너지기술 혁신·우수성과 기술정보 교류회’가 19일 온라인 영상으로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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