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인프라 확산, 안전관리 법 제도 정비 필요하다”
“수소인프라 확산, 안전관리 법 제도 정비 필요하다”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1.11.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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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기술사회, 2021년 제5회 기술혁신세미나 성료
수소산업 중대사고 예방 위한 안전관리 심도있게 논의
가스기술사 적극 활용, 안전관리 수준 향상 필요성 강조

[에너지신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소산업의 안전관리 추진현황과 유해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련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 탁송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이 ‘수소에너지 전환에 따른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탁송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이 ‘수소에너지 전환에 따른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국 가스기술사들의 구심체인 (사)한국가스기술사회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제5회 기술혁신 세미나를 열고, △수소에너지 전환에 따른 안전관리 추진현황(탁송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안전경영(이우곤 한국가스기술사회 호남지회장) △중대재해처벌법과 가스안전관리(이철민 기술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탁송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은 ‘수소에너지 전환에 따른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탁송수 기술원장은 수소생산기지, 충전소 등 관련시설 구축 증대에 따라 안전관리 법과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따라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9년 5월 강릉 강원 과학단지 수소탱크 사고와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폭발사고 등 국내외서 발생한 수소사고로 국민 안전성 우려를 불식하는 대책이 꼭 긴요한 상황”이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탁송수 기술원장은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 △고압설비와 연결된 저압설비 검사제도 마련 △고압용기 전용 안전기준 마련 △R&D시설 안전관리제 시행 및 사후관리 강화 △수소차 충전소 위험성평가 도입 △수소차 충전소 모니터링시스템 △수소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수소안전관리 핵심기술개발 등 추진과제 등 추진 중인 안전관리 과제와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액화수소 밸류체인에 대한 안전기준에도 주목했다. 그는 “현재 대규모 수요 대응을 위한 액화수소플랜트 및 충전소 구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액화수소 생산‧저장시설,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에 대한 안전기준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안전기준 제도화의 시급성을 고려, 액화수소 안전기준을 규제샌드박스 방식으로 제‧개정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실증기준안을 도출, 산업부 승인을 거쳐 2023년까지 실증‧법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우곤 가스기술사회 호남지회장은 급변하는 안전보건 환경에 대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사람들은 친숙함으로 안전에 대해 실제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안전 배블(Safety-babble) 때문에 안전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며 “안전 마인드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회장은 안전 마인드 제고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발 더 나아가 이철민 기술사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가스안전관리를 주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안전에 대한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이 기술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되면 형벌의 주체가 경영책임자 등이 포함되고, 반대로 보호대상은 종사자를 포함해 이용자까지 확대되는 등 기업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임을 강조하며 “특히 사고 발생 시 형사책임이 강화되고 법인에 대한 징벌적 배상 책임이 도입됨에 따라 중대재해사고의 대한 경각심이 고취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물론 법의 명확성 등의 관점 등으로 보완할 점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 차원에서 이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이영기 가스기술사회 회장은 “석유화학단지의 노후화 및 다양한 종류의 가스를 대량으로 취급하는바 가스 누출로 인해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기에 가스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가스기술사를 적극 활용, 안전관리 수준을 더욱더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제5회 기술혁신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5회 기술혁신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가스기술사회는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수소생산과 저장‧운송‧충전 및 활용기술로 대표되는 수소산업의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석유화학. 도시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가스기술사로서 사회적 안전의식 고취 및 가스기술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어, 산업 전반의 기술교류 증진을 위한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2022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제6차 세미나에서는 2022년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수소방폭기술, 특정고압가스등의 주제로 광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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