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인 산적화물선 컨테이너 적재 위한 기술 안내서 발행
“컨테이너 안전적재‧운송하고자 하는 선사에 유용한 정보서될 것”

▲ 기술 안내서 표지.
▲ 기술 안내서 표지.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이 25일 운항중인 산적화물선(벌크화물선)에 컨테이너를 안전하게 적재 및 운송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조치사항들을 담은 기술 안내서를 발간했다.

최근 해상 운송시장이 전례없는 호황을 기록하면서 컨테이너선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산적화물선에 컨테이너를 적재, 운송하고자 하는 선사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벌크화물선으로도 불리는 산적화물선은 곡물이나 광석과 같이 포장되지 않은 산적화물의 운송에 사용되는 선박이다.

운항중인 산적화물선에 컨테이너를 안전하게 적재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의 안전한 적재 및 고박 △선체의 구조강도 △선박의 복원성 △고정식 소화장치 설치 △위험물 적재 등 추가적인 기술 및 안전조치에 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

KR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 컨테이너 운송 설비가 없는 일반 산적화물선에 컨테이너를 안전하게 적재 및 운송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기술적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술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기술적 사항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컨테이너 적재 패턴을 고려, ‘화물창 내 적재 요건’과 ‘갑판 상 적재 요건’으로 구분해 기술돼 있으며, 해당 요건들의 만족 여부는 검사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이번에 발간된 기술 안내서는 KR 홈페이지(www.krs.co.kr)에서 누구나 이용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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