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신재생·LNG발전 적자 석탄으로 메워
발전공기업, 신재생·LNG발전 적자 석탄으로 메워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1.12.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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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재생 -2067억·LNG -2354억 당기순손실
석탄 2815억·원자력 8125억 각각 당기순이익 기록

[에너지신문] 지난해 발전공기업에서 수익을 얻은 전력원은 석탄과 원자력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당기순이익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전 6사는 신재생발전에서 2067억원, LNG발전에서 235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석탄 발전에서는 281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수원은 같은 기간 원자력발전으로 8125억원의 이익을 냈다.

신재생발전에서 가장 큰 적자를 낸 발전사는 남동발전이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에서 1302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어 서부발전이 697억원, 중부발전이 86억원, 동서발전이 31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남부발전만 신재생에서 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LNG의 경우 중부발전이 1364억원으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서부발전 674억원, 동서발전 251억원, 남부발전이 178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남동발전만 113억원의 수익을 냈다.

반면 석탄발전의 경우 중부발전 1066억원, 서부발전 843억원, 동서발전 649억원, 남부발전 212억원, 남동발전 45억원 등 총 2815억원의 수익을 냈다. 한수원은 양수에서 1398억원, 수력에서 250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으나 원자력에서 812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을 모두 중지한다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석탄 발전을 급격하게 줄이는 대신 LNG 발전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무경 의원은 “급진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발전 공기업의 영업 실적은 더욱 악화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는 결국 국민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탄소중립 시대에 석탄 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을 확대하는 방향성은 맞지만 적절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 발전 6사 당기순이익(단위: 백만원)
▲ 지난해 발전 6사 당기순이익(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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