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분당발전본부서 '제2회 탄소중립 미래포럼' 개최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은 2일 분당발전본부에서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2050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할 목적으로 출발, 2회째를 맞이했다.

▲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탈석탄 정책동향 및 해외 폐지 석탄발전소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석탄발전 좌초자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산대 전충환 교수, 중앙대 윤기봉 교수 등 학계, 발전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석탄화력 운영기술 전문가인 한전 김영주 박사가 ‘석탄발전 좌초자산 최소화를 위한 발전회사의 대응전략’에 대하해 발제했다. 이어 발전설비 수명평가 전문가인 중앙대 윤기봉 교수가 ‘노후 석탄화력 순환경제모델 수립을 위한 잔존가치 평가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패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기존 발전설비 인프라의 자산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 앞서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실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은 삼천포화력을 시작으로 영흥화력에 이르기까지 국내 석탄화력 기술발전을 선도하며 석탄화력의 메카로 명성을 누려왔다”며 “이제는 2050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CCUS기술 개발 및 무탄소 전원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 인원이 모여 진행됐으며 포럼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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