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북해 88MW규모...내년부터 본격 운영

[에너지신문]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은 노르웨이 북해의 스노어(Snorre) 및 걸팍스(Gullfaks) 해상 현장 운영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88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이자, 세계 최초로 해양석유 및 가스 플랫폼에 전력을 공급하는 해상풍력 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솔루션을 산업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데 필수적인 단계가 될 것이다.

하이윈드 탐펜은 새롭고 더 큰 터빈의 사용, 설치 방법, 단순화된 계류, 가스와 풍력발전 시스템 간의 통합을 모색하는 부유식 풍력발전을 위한 테스트 베드가 될 전망이다.

▲ 하이윈드 탐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일러스트레이션.
▲ 하이윈드 탐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일러스트레이션.

하이윈드 탐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에퀴노르의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중 하나인 하이윈드(Hywind)를 기반으로 하는 11개의 풍력 터빈들로 구성된다. 풍력 발전단지의 총 용량은 88MW이며 5개의 Snorre A 및 B, Gullfaks A, B 및 C 플랫폼의 연간 전력 수요의 약 35%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속이 더 높은 기간에는 이 비율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발전 솔루션은 Snorre 및 Gullfaks 연안 유전에 대한 가스터빈 전력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연간 200,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1000톤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Snorre 및 Gullfaks 분야의 파트너와 함께 2019년 10월에 최종 투자 결정(FID)에 도달했고 같은 달에 50억 크로네(NOK) (한화 약 65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윈드 탐펜 프로젝트는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성장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노르웨이, 라이센스 및 노르웨이 공급업체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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