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KIER Conference 2021' 개최...구성원 지식 공유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대전 본원에서 'KIER Conference 2021'을 개최한다.

KIER Conference 2021은 활발한 협업 문화 구축과 탁월한 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컨퍼런스.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올 한 해 수행한 연구과제의 성과는 물론 행정·기획·인프라 부서의 업무혁신사례를 포함하는 전체 구성원 간 폭넓은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Plenary Session에서는 탁월하고 파급효과가 큰 성과를 도출한 ‘에너지대상’ 후보 5개 연구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에너지대상은 파급효과가 큰 세계 최고 기술 또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거나 기술발전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제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 직원이 심사에 참여한다.

Special Session에서는 상업화에 실패한 연구과제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선후배간의 소통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연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경제사회적 가치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창업성공 사례 발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 같이 보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Oral Session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총 12개 에너지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24개 과제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Poster Session에서는 KIER Conference 2021 홈페이지를 통해 총 340개 과제의 포스터 발표가 연구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행정·기획·인프라 부서의 업무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업무혁신 Session에서는 업무 혁신, 행정 효율화, 협업 활성화, 기관 주요 목표 달성 등 파급효과가 큰 성과를 도출한 16개 과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된 업무혁신사례 중 우수 사례는 전 직원 참여를 통해 선정한다.

김종남 에기연 원장은 “‘기술혁신 없는 탄소중립은 공허한 외침’이며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탄소중립에 파급효과가 큰 탁월한 연구 성과는 전체 구성원간의 지식공유와 협업으로만 창출할 수 있다”고 행사의 취지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업무혁신 대상을 통해 소개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과 모바일 메일 서비스 등은 구성원의 업무에 직접 적용되어 업무 혁신과 행정 효율화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에너지대상에서 발표·공유된 ‘혁신소재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기술 개발’은 올해 또 다시 태양전지 세계기록 갱신하는 우수성과로 연계됐다. 컨퍼런스를 통해 조직간 장벽을 허물고 연구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돼 주요 테마별로 6개 학습조직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KIER Conference 2021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에기연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과 사전 녹화한 발표 영상 기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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