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석유화학 증가세…연간 사상 최고치 경신 ‘일동공신’
견고한 석유화학 증가세…연간 사상 최고치 경신 ‘일동공신’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2.0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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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1년 연간 수출입동향 발표…사상 최대실적 달성
석유화학 등 15대 全 품목 플러스…‘고른 성장세’ 수출 탄력
무역순위 8위 도약…글로벌 제조강국 위상 더욱 공고히 다져

[에너지신문] 석유화학을 위시로 한 전통 주력산업의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증가세 시현, 3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과 동시에 수출 플러스 전환에 일조했다.

▲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10월 수출입 동향을 출입기자단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9월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10월 수출입 동향을 출입기자단에게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 연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등 15대 품목 중 13개 품목이 크게 증가하며, 6445억 4000만달러를 기록, 기존 최고치(2018년 6049억달러 대비 396억달러를 상회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월 수출 500억달러 돌파 이후 8년여만에 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뎠다는 평가다. 참고로 월간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은 사례가 있는 국가는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일본·프랑스에 이어 우리나라까지 7개국에 불과하다.

2000년대 들어 최초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플러스 성장했으며, 수출 증가율도 전 품목이 두 자릿수대의 높은 증가 추세를 나타네며 전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다.

이중 석유화학을 비롯한 반도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력 산업이 수출호조세를 견인했고,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도 연간 치고치를 달성,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은 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 업황개선으로 합성수지·고무 수출이 증가하고,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석유화학 수출단가도 동반 상승하며 우리기업 역대급 실적을 달성, 550억 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달 수출은 역대 5위 기록에 해당되며, 역대 1~10위 수출실적이 모두 2021년에 수립할 만큼 2021년은 석유화학 수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기였다는 평가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강세로 인한 단가 상승과 국가간 이동제한 완화에 따른 휘발유·항공유 등 수요회복이 복합작용하는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으로 생산 활성화가 이뤄져 381억 5000만달러를 기록, 2018년 이후 첫 플러스 전환을 달성했다.

이차전지는 주요국의 2050 탄소중립 추진과 친환경차 확산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의 영향을 미쳤고, 이에 기술경쟁력을 갖춘 국내 이차전지 업계 수출이 크게 늘어 86억 7000만달러를 달성,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수출 성장에 대해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수출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친환경차, OLED 등 신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질적인 성장도 이뤘다”며 러한 수출 성과가 핵심 원동력이 돼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하며 글로벌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제는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향해 가야할 때’로서, 달라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하며 “특히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재편 가속화에 따른 경제안보 리스크에도 적극 대응, ‘글로벌 제조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2021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한 6445억 4000만달러를 달성했고, 수입은 6150억 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5% 늘었다. 무역수지는 294억 9000만달러로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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