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New Start’

[에너지신문]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의 거대한 물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은 탈석탄화를 앞당기고 있고, 경제급전에서 환경급전으로의 변화는 석탄화력 환경설비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발전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신규사업 진행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국제 연료 가격상승으로 발전 연료비도 증가해 수익성은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과감한 도전을 펼치자는 의미에서 ‘New Start’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먼저 절체절명의 위기의식 속에서 노사가 혼연일체로 위기극복에 함께 나서겠습니다. 위기는 도전을 펼치기 위한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재무위기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나서 불요불급한 사안을 재점검하고, 예산절약 등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최우선 경영도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성장을 위해선 재무 건전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합니다.

발전소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각오로, 현장 안전 위주의 사업장 운영, 협력기업과의 원활한 소통 및 협력을 통한 위해요소 제거,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 전환에도 적극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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