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통한 리스크 관리로 풍력발전 안정적 성장 기대"

[에너지신문] DNV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풍력에너지 시장 '형식 인증 서비스 제공자'로 선정됐다.

한국 시장을 위한 이 새로운 서비스는 전 세계 제조업체가 한국 풍력 발전 단지 프로젝트에서 선택된 풍력 터빈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은 한국 표준 및 국제 인증 체계(IEC)에 따라 부여된다.

최신 에너지전환 전망 보고서(ETO)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설치된 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2019년 29GW에서 2050년 1748GW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한국은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풍력발전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GWEC(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까지 풍력 9.2GW, 2030년까지 16GW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12GW는 해상 풍력이 될 전망이다.

DNV의 신재생 인증 담당 수석 부사장인 Kim Sandgaard-Mørk는 "한국과 같은 신흥 풍력 시장의 야심찬 목표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표준을 통한 광범위한 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DNV는 이제 백영민 신재생인증 한국지사장이 이끄는 현지 인증 팀과 함께 풍력 터빈 인증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에너지공단 및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 이해 관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한국에서 풍력 에너지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DNV 아태 지역 이사 Brice Le Gallo는 “풍력 발전 단지가 더 깊은 수심, 혹독한 기후 및 외딴 지역에서 연안에 점점 더 많이 세워짐에 따라 풍력 발전 단지 개발자들도 주요 위험 완화 조치를 통해 기술 실사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인증을 요청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DNV는 1970년대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5개 도시 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에너지, 오일 및 가스, 조선 및 해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보증, 분류 및 위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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