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수소 등 미래 신산업 다각화 모색
한-사우디, 수소 등 미래 신산업 다각화 모색
  • 정애 기자
  • 승인 2022.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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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비전 2030 협력 위원회 개최…경제협력 플랫폼 가동
에너지, 디지털화 등 5개 분야 성과 점검‧확대 방안 논의

[에너지신문]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앞으로 수소, 바이오 등 미래의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해 이번 위원회가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해나갈 것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비전 2030 협력’을 통해 수소, 바이오 등 신산업 협력 다각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교육부, 복지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투자부 장관과 사우디 리야드에서 ‘제3차 한-사우디 비전 2030위원회’를 열고, 에너지·제조업, 중소기업 협력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40여개 과제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기존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산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경제기반을 마련하려는 사우디의 국가 청사진으로, 한국은 비전 2030 중점 협력국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그간 에너지·제조업 협력 중심의 2차례에 걸친 위원회의 성과에서 더 나아가 미래산업, 의료·보건, 교육 등 산업 협력의 다각화를 논의하기 위한 한-사우디 비전 2030 2.0으로의 전환점으로서 보다 업그레이드한다는 의미가 있다.

문승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가 수교를 맺은 지 60년이 되는 동안 양국간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그중 대표적인 협력 성과 중 하나로 비전 2030”이라며 “2017년 처음 개최된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통해 그간 20여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수소·보건의료 등 신산업분야에서 20여건의 성과사업을 발굴하는 등 상호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간 추진됐던 성과사업들의 의미와 협력 관계를 지속·확대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미래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산업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우선, 제조·에너지분과는 사우디 킹살만 해양산업단지 내 9억 4000만달러 규모의 주조·단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조선소 건설 합작법인을 설립해 선박용 엔진공 설립에 이은 조선분야 연계진출로서 총 66억달러 규모의 합작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인프라·디지털화분과는 사막지대의 기후 특성에 따른 사우디내 대체수원 확보를 위해 사우디 맞춤형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 2022년 3월중 파일럿플랜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국은 그간 사우디의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연수 및 직업기술 연수 등을 실시했으며, 향후 사우디측의 관심사항인 창의성·혁신·인공지능 분야 등 교육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및 이지케어텍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산하병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19.6월)한 이후 현재 이지케어텍으로부터 공급받은 비대면 진료솔루션을 포함한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 사우디 내에서 비대면으로 환자 진료중이며, CMC리야드 병원 및 RCHS 병원에서도 병원정보시스템은 이미 구축 완료하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분야 합작투자를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사우디모태펀드간 금융지원에 협력키로 합의하며, 이를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파트너 연결 등을 포함하는 투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21.1) 추진하고, 조만간 합작 중소기업 설립을 통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승욱 장관은 “한-사우디 비전 2030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예상치 못한 상황변화에도 양국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중장기적 성과목표 하에서 비전 2030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소, 디지털전환, 교육협력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 노력이 지속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비전 2030위원회를 통해 한-사우디 기업간 협력과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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