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행사 열고 지역 업체 대상 사업 소개 진행

[에너지신문] 오스테드가 1.6GW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잠재된 기회를 지역 업체에게 소개하는 공급망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해상풍력 사업은 공급망 구축과 인천 및 주변 지역의 경제적 이익 창출,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오스테드에 따르면 현지 공급업체 발굴과 관련, 인천 지역에 초점을 맞춰 한국 시장을 지켜봐왔다. 인하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에서 진행하는 풍력 발전사업의 지역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다. 오스테드와 인하대는 앞으로도 인천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기여를 하며, 인천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공급망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

▲ 최승호 오스테드 한국대표(왼쪽)와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 공급망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승호 오스테드 한국대표(왼쪽)와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 공급망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에서 열린 인천 공급망 행사는 국내 주요 공급업체 및 인천 지역 기업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준 오스테드 프로젝트 개발 본부장은 전반적인 국내 해상풍력 분야와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소개했으며, 파스칼 랑게아(Pascal Langeais) 오스테드 아시아 태평양 조달 및 공급망 개발 총괄은 오스테드의 현지 공급망 소개 및 선진 사례를 설명했다.

이춘 쉬(Yichun Xu)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오스테드는 2013년부터 글로벌 및 지역 사업에서 국내 공급업체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이를 통해 세아, 삼강엠앤티, CSWIND, 현대스틸산업, LS 전선, EEW코리아, 포스코 등 한국 공급업체와 2조원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 건설, 운영 등 통합(end-to-end) 사업 모델을 통해 한국 시장에 장기적인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을 구축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스테드는 총 발전용량 1.6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인천지역에는 120만 이상의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한국과 인천이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스테드는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와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현지 공급업체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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