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력 80여명, 전국 20개 기관에 10개월간 투입 예정
가짜석유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 및 노인 일자리 창출 기여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은 19일 행정기관, 자동차검사소, 자동차 정비업체(한국GM, 쌍용자동차)에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을 올해 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 한국석유관리원(고객만족팀) 직원들이 충북 음성군청에서 활동할 시니어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 한국석유관리원(고객만족팀) 직원들이 충북 음성군청에서 활동할 시니어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제도’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파수꾼으로 활동하며 행정기관, 자동차검사소, 정비업체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 신고제도 홍보 △신고서 작성 △배송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4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을 시작, 정비공장 등 5개소에 시니어 인력 20명이 3개월간 투입,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최종 승인,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한다.

전국 20개 기관에 취업 취약계층인 시니어 인력 80여명이 투입돼 10개월 동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가짜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차량 손상 등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신고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전국 해당 지역에서 선발된 시니어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소양․직무 교육 후 본격적으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운영 장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은 가짜석유로 인한 일반 국민의 피해를 예방, 안전한 생활환경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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