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및 국내 총 35명...세계 에너지시장 새로운 도전

[에너지신문]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19일 8개국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졸업생과 교수들만 참석한 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KINGS 졸업생은 지난 2020년 2월 입학했던 학생들로 원자력산업학과 24명, 에너지정책학과 11명이다. 국가별로는 폴란드·이집트·나이지리아·우간다 각 1명, 가나·탄자니아 각 2명, 케냐 4명 등 각국 원자력 분야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 12명과 국내 전력그룹사 및 유관기관 직원 23명 등 총 35명이다.

▲ 졸업을 자축하는 졸업생들.
▲ 졸업을 자축하는 졸업생들.

코로나19 팬더믹 특수 상황에서 2년간 어려운 학위과정을 밟은 제9기 졸업생들은 비대면 교육을 통해 원전 전반에 대한 전문기술, 해체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원자력 분야 외의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에너지 정책 및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로 세계 에너지 바다를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유기풍 총장은 식사를 통해 “유례없는 팬더믹 사태 속에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 비대면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KINGS 교수진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졸업 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 이사장은 축하영상에서 “서로 다른 국가, 민족, 종교를 가지고 있는 여러분이 KINGS 학위과정을 통해 다양성을 극복하고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열린 소통과 협업이었다”며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KINGS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되새겨 서로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다름을 포용하는 자랑스러운 KINGS 동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케냐, 가나, 나이지리아 대사의 졸업 축하영상도 생중계 됐다.

한편 학업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1명(한수원 김정민), 총장상은 학업우수상 2명(이집트 Ahmed, 한전기술 김진식)과 공로상 1명(케냐 Francis)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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