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1위자리 지켜...'기후 리더십 핸드북' 발간

[에너지신문] 덴마크 국영에너지 기업 오스테드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의 2022 글로벌 100 인덱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선정되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오스테드는 다른 주요 에너지 기업보다 빠르게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러한 발 빠른 대처로 오스테드는 해상 풍력의 글로벌 리더이자 기후 위기에 있어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며 정부 및 기업의 깊은 신뢰를 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오스테드는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중요한 올 한 해 동안 정부와 기업이 '기후 야망'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핸드북을 공유했다.

정부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내세운 공약 내용을 재검토하고 투자자 및 소비자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 해를 내다보며 오스테드는 ‘1.5°C 상승 억제 목표를 이루는 방법-정부와 기업은 어떻게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후 리더십 핸드북을 발간한 것.

이 자료에서 오스테드는 정부와 기업체가 취할 수 있고 반드시 추진해야만 하는 주요 실천과제 대해 다룬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그룹 회장 및 CEO는 "지구 기온 상승폭을 1.5°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기술적 또는 경제적 과제가 아닌 리더십 차원의 도전이자 과제"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기업체는 기후 위기 대응을 향한 큰 야망을 보여줬고, 2022년은 이러한 야망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너지 분야는 아직도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70% 상당을 차지한다. 즉각적인 개선 조치 없이 전 세계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까지 감축하지 못할 것이고, 1.5°C 이내 상승 목표 또한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며 "녹색 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오스테드는 세계 전력 시스템의 탈탄소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 전 세계적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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