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발전 연계 CO2 저감기술 및 신뢰성 확보 기대
[에너지신문] LNG 발전의 연소 후 습식 CO2를 포집하는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고 발전 5사, 한국전력기술,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릉원주대학교, 충북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약 241억원을 투입해 2025년 10월까지 정부과제로 추진한다.
이같은 정부연구과제 추진은 최근 탄소중립 요구 및 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라 가스복합 발전이 매우 증가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포집의 적용을 석탄화력에만 국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석탄화력 대비 CO2 농도가 1/3 수준으로 낮은 LNG 발전 배가스에 최적화된 저비용 고효율의 CCS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연구 최종목표는 LNG 발전 연계 CO2 포집기술 개발 및 대규모 격상설계를 하는 것이다.
LNG 발전 배가스 대상 고효율 흡수제 설계는 물론 습식포집 공정모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성능·고내구성 흡수제 개발 및 10 TPD (톤CO2/일) 규모 실증설비 기본·상세설계를 시행하고, 흡수제 조성 최적화 및 LNG 발전연계 10 TPD 규모 CO2 포집-압축액화 실증설비 구축, 시운전, 최적화 및 대규모 격상설계(50만톤CO2/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연구 참여기관들은 이를 통해 LNG 발전 배가스 맞춤형 CO2 흡수제, 포집공정 개발 및 국내 최초 LNG 발전소와 실 연계한 10 TPD 플랜트 실증을 통한 LNG 발전 연계 CO2 저감기술 및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NG 발전 비중 증대 및 포집설비 수요시장 증대에 따른 선제대응으로 국산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