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 전문기관과 해사산업 ESG 공동평가 업무협약
“해사업계 ESG 전반 실질적 과제 도출‧이행토록 노력할 것”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은 ESG 평가 전문기관과 손잡고 해사산업 ESG 평가지표와 평가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해 해사산업 내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 이형철 KR 회장(왼쪽)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형철 KR 회장(왼쪽)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8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KR 본사 대회의실에서 ㈜서스틴베스트와 ‘해사산업 ESG 공동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해사업계에서는 현존선에 대한 선박온실가스 규제가 오는 2022년 11월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해사업계의 ESG 경영 도입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R은 축적된 해사산업의 전문지식과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 노하우를 활용, 해사업계에 적합하고 고도화된 ESG 평가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평가 및 리서치를 전문으로 매년 약 1000개의 상장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하는 15년의 업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전문기관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KR은 해사업계의 ESG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인증센터를 신설하고, 지난해 해운업 특화 Shipping ESG 평가지표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사업계가 ESG 전반에서 실질적인 과제를 도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서스틴베스트와 공동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R은 지난해 개발한 해운업 특화인 Shipping ESG 평가지표에 이어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조선 특화 ESG 평가지표를 개발 중에 있으며, 탈탄소 대체 연료 개발 및 친환경기술 지원 등을 통해 해사업계의 ESG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