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D 디자인 솔루션 도입...작업기간 단축·데이터 일관성 향상

[에너지신문] 아비바(AVEVA)가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3D 원자력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비바는 아비바 E3D 디자인(AVEVA™ E3D Design) 솔루션과 함께 아비바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AVEVA™ Unified Engineering) 솔루션의 일부를 활용해 EDF의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 ‘스위치(SWITCH)’를 지원할 예정이다. EDF는 원자력 발전소의 원전 설계 및 완공 일정을 단축하고 안전 및 성능 기준을 고도화, 엔지니어링 설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EDF는 아비바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들이 공유 3D 모델을 기반으로 동시에 협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자력 엔지니어링 설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계, 전기, 토목공사 등 다양한 설계 분야의 데이터를 간소화함으로써 전 세계 다양한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700여명의 사용자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저장소 내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해 엔지니어링 설계 과정 내 사일로 현상 및 데이터 불일치 상황과 중복 작업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 것.

아비바는 1980년대부터 EDF의 N4 원자력 발전소에 3D 디지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쌓아온 양사의 탄탄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아비바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EDF가 운영 시간 단축 및 데이터 일관성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원자력 비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아비바 디지털 설계 시스템은 향후 EDF의 모든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