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연료 추진선 및 운반선 규정 이행 가이드 제시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은 하승만 책임검사원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인 ‘데니 메달(Denny Medal)’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데니 메달은 영국해양공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 논문집인 ‘JMET’와 ‘JOO’에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중 최고의 논문에 수여된다.

▲ 하승만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승만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승만 책임검사원은 한국선급에서 다년간 선박 도면승인 업무와 국제선급연합회(IACS) 등의 국제업무를 수행하며 LNG 운반선과 LNG 연료 추진선의 안전 규정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 한국해양대 석사과정(기관공학과 친환경선박전공) 중 ‘LNG 운반선과 LNG 연료 추진선의 안전 규정에 관한 연구(Regulatory gaps between LNG carriers and LNG fuelled ships)’ 논문을 영국해양공학연구소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LNG 연료 추진선과 LNG 운반선에 대한 주요 규정 간 차이점과 불합리한 안전 규정을 식별한 것으로, 조선소와 선급 등 산업계에 관련 규정 이행 시 필요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선급은 국내외 유수의 조선소와 LNG 관련 핵심기술 확보에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간의 축적된 한국선급의 LNG 기술력과 우수한 자원이 토대가 돼 이번 탁월한 연구성과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4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행사에서 진행됐다. 당초 2020년에 개최될 예정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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