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업들과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 업무협약
제주·충남 시작으로 올해 100MW 매입 완료 목표
5년내 1GW 발전자원 확보 등 규모 확장 적극 투자

[에너지신문] SK디앤디(SK D&D)가 전력 중개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SK디앤디는 3일 신재생에너지 O&M 전문기업 디씨앤씨에이 및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전문기업 CV넷과 태양광발전 자원 매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SK디앤디는 발전 자원 매입 총괄 및 전력 중개사업을 담당하고 디씨앤씨에이 등은 매입한 발전소의 설계, 구매,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 영역에서 최적의 품질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디앤디는 제주, 충남지역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매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0MW의 태양광 발전소 매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내 글로벌 금융기관과 발전 자원 매입을 위한 금융 플랫폼을 구축,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5년 내에 1GW 규모의 발전 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가운데)이 협무협약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가운데)이 협무협약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자원 매입은 SK디앤디가 개발 및 EPC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에서 종합 전력중개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SK디앤디는 운영 중인 가시리, 울진 등 육상풍력 발전소, 국내 최고 수준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운영 역량을 더해 K-RE100, 발전량 예측 및 입찰 등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확장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가 필연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 중개사업은 전도유망한 시장”이라며 “특히 SK디앤디는 종합 전력 중개 플랫폼을 선도하는 솔루션 기반의 사업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 자원의 규모의 확장과 동시에 우수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디앤디는 태양광, 육상풍력, ESS 등 전 분야에 걸쳐 규모를 확장하며 신재생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중개,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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