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까지 신청…‘에너지 시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강화사업’ 주제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예산의 민주성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 포스터.
▲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 포스터.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시민이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과 내용 등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그리고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2023년 예산에 반영되는 공사의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주제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강화 사업’이다.

이번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공사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핌피현상으로 바꾸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한은 오는 6월 12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공사 홈페이지(https://www.i-se.co.kr/service111)를 통해 공모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부서에서 적격성을 검토한 후, 시민위원회와 공사 사업부서가 함께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3년도 공사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편성된 사업의 추진현황은 매 분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시민위원회와 함께 연말 사업평가를 시행해 사업성과를 공유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은 ESG경영체제의 확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미래 에너지 가치를 선도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이라는 공사의 비전 달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선정한 3개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물 제작 배포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 인식 교육 등 약 700만원의 예산을 반영 및 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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