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화재로 생산공장 2동 전소 피해…협회 회원 성금 모아

[에너지신문]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8일 올해초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귀뚜라미 본사를 찾아 화재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 유정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왼쪽)과 최재범 귀뚜라미 최재범 대표이사가 화재복구 성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정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왼쪽)과 최재범 귀뚜라미 최재범 대표이사가 화재복구 성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만 5000평 규모로 A, B, C, D, F동 등 총 5개동으로 이뤄진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은 지난 1월 화재로 인해 기름보일러를 생산하는 A동과 가스보일러 생산시설인 F동 등 총 2동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 직후 귀뚜라미는 경상북도 청도공장의 보일러 생산량을 늘리고, 전국 9개 물류센터에 확보해 둔 재고물량을 푸는 등의 긴급 조치를 통해 전국 보일러 대리점에 차질없이 물량을 공급해왔으며, 화재 피해가 없었던 아산공장 여유공간을 활용, 보일러 생산라인과 서비스를 위한 부품 생산라인을 빠르게 정상화했다.

유정범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귀뚜라미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산공장의 보일러생산은 화재 전 수준으로 정상화됐으며, 귀뚜라미는 피해를 입은 생산공장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스마트 공장으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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