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 확대로 고객 성원 보답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은 창립 62주년을 맞이해 17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등 주요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형철 KR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62년 역사 동안 세계 7위의 국제선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 국 정부와 해운, 조선, 기자재 업계 고객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KR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선박검사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디지털‧친환경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선급 창립 62주년 기념식이 열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선급 창립 62주년 기념식이 열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주년 기념 홍보영상을 통해 62년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계 고객들과 국회‧정부‧국제기구 관계자들로부터 온 축하 메시지를 통해 62년간 한국선급을 이끌어온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고객들의 성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외부 유공 대표기관으로 △삼부해운 △현대중공업 △대한조선 △현대미포조선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에 각각 상패를 수여했다.

한편 KR은 적극적인 ESG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을 확대해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해운·조선 분야 인재육성과 지역사회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창립 기념식에서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한솔학교에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조선해양관련 7개 대학교와 15개 초중고등학교에 기금을 차례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선급은 지난 1960년 선박검사기술 주권 확보와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을 위해 故 허동식 박사와 2명의 선박검사원에 의해 최초 설립됐다. 전 세계 11개 선급만이 가입돼 있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에 1988년에 가입하며, 세계 7위의 대한민국 유일 국제선급으로 발돋움 했다. 현재는 전 세계 60여개 검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81개 국가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 받아 검사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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