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준공식…30일 상업운전 개시
수소선도도시 선언한 인천시 충전 편의성 향상에 크게 도움될 것

[에너지신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의 28번째 수소충전소,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가 22일 준공식을 갖고, 23일부터 28일까지 설비 안정화와 충전 테스트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영업을 시작한다.

▲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수소 산업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수소 산업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수소산업 관련 업계 관계자들도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는 2021년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역무대행)가 공모한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하이넷이 선정,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됐으며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부지에 구축됐다.

이 수소충전소는 주 6일(월요일 휴무)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설비 등으로 구성, 수소승용차와 수소트럭, 수소버스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넥쏘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이번 충전소는 환경부 산하 국유지를 활용해 구축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인근 지역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아라뱃길을 찾는 수소전기차 및 근처 공공기관의 수소전기차의 충전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소산업 선도도시’를 선언한 인천시의 탄소중립 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 기여, 이를 통해 환경부와 하이넷, 인천시가 함께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중요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이사는 이날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통해 “국민들의 친환경 생활 확산과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하이넷이 수소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무공해차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충전소 확충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러 해답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소충전소 구축 주관 부처인 환경부는 지난해 4월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 전국 수소충전소 배치계획 수립 및 인허가 의제 시행으로 수소충전소를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누적 14기가 설치됐던 수소충전소는 2019년 36기, 2020년 70기, 2021년 170기로 늘어났으며, 2025년까지 450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하이넷 역시 2022년 수소충전소 25개소 개소를 목표로 지속 노력중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달성 및 안정적인 수소유통을 위한 수소인프라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전경.
▲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전경.

또한 정부의 수소충전소 배치 및 수소차량 보급 목표 계획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구축, 운영해나가며 수소충전소 확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이넷은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개소에 맞춰 수소전기차량 30대에 대한 무료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27일부터 하이넷 공식 블로그(blog.naver.com/yes_hynet)를 통해 게시된 관련 공지글에 선착순 댓글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하이넷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세부사항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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