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 중독사고 예방 위한 안전복지 활동 시행

[에너지신문] 해양에너지는 지난 1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해양에너지 광산고객센터와 함께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시설의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CO 경보기 무료 설치 지원 안전복지 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 CO 경보기를 무료 설치한 후 점검하고 있다.
▲ CO 경보기를 무료 설치한 후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 총 26건 중 20건이 CO 중독사고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8월부터 CO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 됐으나, 이전에 설치된 보일러의 경우 CO 중독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아파트 내 설치된 노후 공동배기구는 벽체의 균열 등으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해양에너지는 노후 공동배기구를 사용하는 203세대를 선정하고 400만원의 설치비를 투자해 CO 경보기 설치를 지원했다. 해양에너지는 2020년 CO 경보기 58대 설치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 250대, 2022년 203대를 지원해 총 511대를 무료 보급했다.

정기선 해양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은 “공동배기구나 노후보일러 사용 등 CO 중독 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CO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취약가구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CO 경보기 무료 보급 설치 사업을 지속해 나가며, 무사고 가스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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