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인스트럭터 교육‧생태계 조성 간담회 열어
현장기술인력 역량 강화 위해 전기차 정비이론‧실습 교육
미래차 직무 전환, 산학연 협력프로젝트 중점적 지원 계획

[에너지신문] “올해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6개 대학, 25명을 시작으로, 2023년 중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참여기관 전체인 18개 대학, 120명에 대해 미래차 특화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가 2030년까지 자동차 관련 학과 교수 및 강사 등 600명 이상의 미래차 전문 인스트럭터를 배출하겠다.”

▲ 기아차는 전기차 고객의 차량 점검 용이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 전기차 정비 작업장 ‘EV 워크베이(EV Workbay)’를 설치했다.
▲ 산업부는 친환경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스트럭트 배출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의 ‘EV 워크베이(EV Workbay)’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이 27일 대림대학교 자동차관에서 열린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인스트럭터 교육 및 생태계 조성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 분야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이 급성장하면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 전문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수‧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학계‧업계는 학생 및 재직자들을 전담하며 가르칠 수 있는 교수‧강사진을 확보하고, 미래차에 적합한 교육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우선적으로 교육수요가 가장 높고,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정비 등 현장기술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의 주관 및 참여기관 과제책임자, 참여교수,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고전압 안전 교육 및 기초 정비교육, 전기차 분해·조립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권역별 6개 참여대학에 현장인력양성 교육기관 현판을 수여했으며,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규모 확대, 전문 인스트럭터 양성 집중 지원 등 전문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참석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과 함께 인스트럭터 교육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전문 인재의 미래차 직무 전환, 산학연 협력프로젝트 발굴‧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가치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인력양성사업에서 나아가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전체의 참여교수, 연구원 등에 대한 인스트럭터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PHEV(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등 교육대상 차종을 지속적으로 추가, 교육과정을 확대‧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 기술을 육성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업이 희망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스트럭터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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