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퍼스 조성에 3년간 총 18억 지원 협약
2025년 6월까지 5개 대학에 연간 1.2억원 지원
“대학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큰 역할할 것”

[에너지신문]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2022~2024년)’ 대상으로 경상대, 고려대, 광주교대, 중원대, 한신대 등 5개 대학(가나다 순)을 선정하고, 이들 대학과 5일 오후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은 대학 구성원들의 녹색생활 실천 유도, 대학 내 친환경 시설의 보급 확대 등을 통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까지 총 4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했다. 

환경부는 올해 4~5월에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14개 대학 중 올해 6월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번 5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들 5개 대학에 그린캠퍼스 현판을 전달하고,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6월까지 대학별로 연간 1억 2000만원씩 총 1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매년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 우수한 대학은 포상하고 모범 사례를 전파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5개 대학은 자체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선언 및 국제표준(ISO 14001) 인증 취득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사용량 감시·추이 분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생태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한다.

환경보전협회는 대학 내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구축, 감축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대학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확산 등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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