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미래 전기차 총출동
전기차 전성시대! 28개 브랜드 전기차 新모델 첫 선

[에너지신문] 국내외 28개 브랜드의 미래 친환경차가 부산으로 집결, 미래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간다.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4년만에 열린다.

▲ 국내외 28개 브랜드가 총출동한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만에 열린다. 사진은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모습.
▲ 국내외 28개 브랜드가 총출동한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만에 열린다. 사진은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모습.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인다.

4년 만에 돌아온 모터쇼인 만큼,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외 브랜드들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와 출품 차량으로 경쟁을 펼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부터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참가 브랜드들의 전시관과 출품 차량을 골라보는 재미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모두 14대의 전시차량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아이오닉 6’에 시선이 집중된다. 아울러 향후 ‘아이오닉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세븐(SEVEN)’도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오닉6, 7시리즈 기술을 통해 전기차 퍼스트무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및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 등 확 바뀐 전동화 라인업을 공개한다.

아울러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를 주제로 전기차와 친환경 차를 대거 전시, 눈에 띄는 모델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인다.

▲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오닉6.
▲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오닉6.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제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지금까지는 친환경차를 타고 미래를 향해 달렸다면, 이젠 하늘로 날아오를 차례다.

하늘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SK텔레콤. 이번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소개하고, 실감나는 에어택시 가상체험도 선보인다.

최근 SK텔레콤은 지상에서 제공하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의 서비스 범위를 상공으로 확장해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부산국제모터쇼의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 더욱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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