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환경 그대로 구현 실습장 구축...직무역량 향상 기여

[에너지신문] 삼천리가 오산 기술연구소 내 도시가스 실습장을 대폭 리뉴얼하고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관리 직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원격으로 면밀하게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실습장 내 교육설비는 인력이 직접 수동으로 이상 유무를 파악하도록 설치돼어 있어 실제 현장 환경과 차이가 있었다. 삼천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실습장 교육장비에도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개선함으로써 현장과 동일한 스마트배관망시스템 운영방식을 반영시켰다.

▲ 실내 실습장에서 전기방식 안전진단에 대한 실습 교육을 진행중인 교육생.
▲ 실내 실습장에서 전기방식 안전진단에 대한 실습 교육을 진행중인 교육생.

삼천리는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만큼, 비상 시 안전관리자의 빠른 의사결정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습장에 업무 현장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개선된 실습장에서 테마별 맞춤 훈련에 참여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실무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기술교육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은 모든 임직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전기적 자극을 줘 전자 장비에 일정 수준의 반응을 유발하는 ‘간섭 현상 확인’ △도시가스 배관의 코팅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코팅 배관 손상 탐측’ △전기가 흐르는 물체의 양 끝에서 나타나는 ‘전압 측정’ 등 안전관리 실무자들의 업무와 밀접해 효용성이 높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와 더불어 삼천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 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제작한 직무 전문 동영상 콘텐츠도 지속 확대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기술교육 과정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 이후 첫 대면 교육였는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습 중심의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몰입감이 높았으며 우수한 사내강사진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천리는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으로 구축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도 위기 상황 컨트롤 타워인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24시간 통합지휘통제시스템 운영, 통합시설물관리시스템(GIS) 기반 가스시설 감시∙관리,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가스시설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스마트배관망시스템 고도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으로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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