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베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 성황리 폐막
수교 30주년 맞아 전기산업 지속적 교역·협력 기대

[에너지신문]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KOSEF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베트남 국제전력설비전(Vietnam ETE 2022)'과 동시에 개최, 많은 참관객 및 해외 바이어가 방문한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이집트 등 8개국 242개사 400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베트남 및 신남방 등 17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관했다.

전시 기간 중, 베트남 및 신남방지역 3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 총 1042건 1200만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A사와 베트남 바이어 간 다기능무감전스마트단자대, B사와 필리핀 바이어 간 폴리머애자·피팅, C사와 베트남 바이어 간 BIPV 및 PV 모듈 등 약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 KOSEF 2022 전시회장 전경.
▲ KOSEF 2022 전시회장 전경.

아울러 이번 전시 기간 진행된 한-베 전기산업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전 및 한전KDN, LS 일렉트릭에서는 기술 테마를 개최, 매 세션마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베트남 기계전기협회 간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 회원사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모색하고, 베트남 및 신남방 지역으로의 지속적인 진출 지원 및 전시회 확대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해 약 3년간 이뤄지지 못했던 바이어와의 일대일 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계약 체결 및 상담이 이뤄져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KOTRA 호치민무역관과 협력,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전시장 내 설치한 화상상담회장에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도 병행했다.

특히 기술 및 통상협력을 위한 기관간, 기업간 MOU를 총 16건 체결하는 등 내년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향후 신남방지역 및 수출 유망지역에서의 순회 전시회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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