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공요금 동결 및 업계 애로사항 청취

[에너지신문] 경동도시가스는 30일 본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 공공요금 동결과 기업애로사항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상민 장관이 이날 오후 2시 30분 경동도시가스를 방문해 고물가 시대 공공요금 동결 기업체를 방문해 지방 공공요금 현황과 기업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박성민 국회의원,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 등 행정안전부, 울산시 및 경동도시가스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경동도시가스는 이 장관에게 회사와 도시가스사업의 전반적인 소개, 도시가스 소매요금 동결 현황 등을 보고한 뒤, 경기침체 및 고물가에 따른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도시가스협회장사이기도 한 경동도시가스는 “소비자요금의 약 5%를 차지하는 도시가스사 공급비용의 동결이 자칫 관행처럼 굳어질 경우 도시가스사들은 적정한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해 공급시설 안전관리, 노후 배관 교체, 미공급 소외지역에 대한 배관 건설 등 각종 공급시설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 및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등의 건전한 투자환경을 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 “무단 굴착공사, 차량 추돌 등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공공용 CCTV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울산은 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공단이 자리 잡고 있어, 가스 사용량이 월등히 많고, 그에 따른 사회적 역할도 클 것”이라며, “경동도시가스는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경동도시가스 상황실을 들러 도시가스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최근 국내 경기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30일 오후 울산을 방문해 태화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경동도시가스, 119화학구조센터 등을 차례로 찾아 전통시장 물가점검, 지방 공공요금 동결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 대형화재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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