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김영진 의원과 간담회...조합 설립 지원 요청
김 의원 "설립 취지 공감...환경부에 뜻 전할 것" 화답

[에너지신문] 태양광산업계와 환경부 간 이견으로 '태양광 재활용공제조합' 설립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태양광산업협회가 국회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간담회 자료집 및 ‘태양광 재활용공제조합 백서(1차)’를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친환경적인 폐모듈 재활용·재사용을 위한 공제조합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김영진 의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 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김영진 의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협회에 따르면 간담회 자료집에는 △재활용 공제조합 설립 필요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태양광 재활용 시스템 구축 제안 △태양광재활용공제조합 제안서 환경부 보완요청 관련 협회 의견 등의 자료가 포함됐다. 또 태양광 재활용공제조합 백서(1차)에는 지난 5년간 태양광 EPR 관련 보고서, 회의자료, 보도자료 및 언론기사 등이 담겼다.

김영진 의원은 "태양광재활용공제조합이 협회와 모듈기업 중심으로 설립,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동의한다"며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태양광의 재활용과 재사용 시스템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환경부에도 업계의 의견과 요청을 전하고, 태양광 재활용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태양광산업협회 홍성민 회장과 정우식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박상민 에스파워 대표, 정태진 한솔테크닉스 영업팀장,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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