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216톤 감축...석탄화력 1기 1시간 발전량

[에너지신문] 지난 22일 열린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약 47만kW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한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슬로건으로 2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국적인 에너지 날 행사로 총 47만kWh의 전기 절감효과를 이뤄냈다"며 "이는 석탄화력발전기 1기 1시간 발전량과 유사한 규모로 4인가구 기준 약 1500가구가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량은 216톤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부산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한빛탑, 세종 한국복합물류센터, 전주 전라감영, 목포 목포대교, 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22개 지역의 랜드마크 및 건물의 소등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소등행사에는 정부·공공기관 662개소, 지자체 121개소, 랜드마크·기업 271개소, 학교·유치원 104개소, 병원 9개소, 공동주택 239개단지가 참여했다.

▲ 제19회 에너지의날 전국 주요 랜드마크 및 건물 소등 전후 모습.
▲ 제19회 에너지의 날 전국 주요 랜드마크 및 건물 소등 전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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